2015/11/01 03:35

길고 길었던 포르테쿱 수리기 -1부- 진단 & 번뇌 차량 메카닉& 이론 ,용어



안녕하세요 . 폴라입니다. 


9월 경기후 쏟아지는 생업쪽의 빡 셈과 kic=cup  경기 후 쌓인 피로 인해


이제서야  수리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쓰다가 날린것도 덤..)



8월초 주행에서 저의 붕붕이 포르테쿱은 "오버 레브"  로 인해  


격한 진동 출력부족.. 등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여서. 애를 먹었습니다..



※ 오버 레브 (Over Revolution, 줄여서 Oer Rev.)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엔진 RPM(Revolution Per Minute)이 퓨얼컷이나 일정 허용 한계치를 넘어가는 현상. 

    정식 명칭은 아니고, 저희 내부에서 정의한 말입니다.



다행히도 어떻게 어떻게 샵까지는 끌고 왔습니다.



◆ 1. 상황 진단


수리에 나서기 위해 언제나 메인터넌스를 하는 수원의 "바른손 카센터"에 가서  상태를 봅니다.


http://www.brscar.co.kr/



이것도 교환하고  저것도 교환하고...했는데..


단순한 부품교환으로 상태가 나아지지않자  

 

이래 저래 체크를 해보다 결국 실린더  정밀 압축비를 봅니다..


흠???   압축비가 묘합니다...

이정도 까지 가면 ..결국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엔진 헤드를 여는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나옵니다..



올 것이 왔단 말인가..!!!!!!!  


차령도 오래 되지않고해서 큰 작업은 없을거라 예상 했건만.. 


차 끌기시작한뒤에 벌써 3번이나 엔진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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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상담을 하다가


결국 .. 좀 더 세밀하고 실전적인  셋팅을 위해  "아시는 분은 다아시는 ..."


의정부에 위치한 우리카프라자 자가 이동을 합니다.


-우리카 프라자의 사장님은 이전 바른손 카센터의  메카닉이셨습니다.-


 


예전 터뷸런스를  탔을때부터 이래 저래 실전적 작업을 많이 했던 곳이고..


아시는분들은 아실만한 ...특히 미션쪽 튜닝 작업을 잘하기로 소문난 샵입니다.


하체 셋팅 및 드라이빙 포지션

각종 미션 기어비 변경 (6단 작업)

LSD 셋팅



사장님은  스파르코 86 팀의 현역 레이싱 드라이버 이시죠..


이레저레 서울 북부권 에서 달리는 차들은 다들 아실만한 네임드이니  세세한 것은 거두 절미하고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미 같은 포르테쿱들이 몇대 리프트에 올라가있는 상황이고..


그중 한대는 엔진 ☆ 미션 ...내리는..큰 작업


아무튼.. 증상 말씀 드리고, 우리 붕붕이를 맏기고 나옵니다...


붕붕이 맏기고 .. 뚜벅이로 돌아가는 길 참 쓰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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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엔진 open ~  
진단



그렇게 수리를 시작하였고.. 


약 일주일이 경과후 (이미 다른 차량이 장기 리프트에 올라가있어 시간이 걸리더군요)


총체적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버레브로 인해..



* 2>3>4 번 실린더 흡기 밸브가 모두 크게 휘었고 (압축비 셈)



* 각 실린더에 밸브가 피스톤 상단에 충돌한 자국이 있으며


* 실린더벽에 스크래치 자국이 발견되었다.


*하부쪽은 의외로 별 피해가 없으며 크랭크&  로드도 상태가 양호하다



그.러.하.다.~




예전부터 오버레브를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밸브와 피스톤의 움직임 싱크가 맞지않아서 서로 부딛히는 서징,, 현상이 발생해서


벨브와 피스톤 관련 부품에 물리적인 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

(실제로 주위 포르테쿱 오너중에 몇몇분들이 이로 인해 수리를 진행한적도 있었습니다)


대략 짐작하고 있었지만 담담하게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올 것이왔다는 느낌..


.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있어서 .. 


아무일도 없이 끌날수도있고 


운이 나쁘면 


단 한번의 조작 실수로 엔진을 내리게 될수있는것이 이런것...


경기를 나가서 전력주행을 목표로 한다면 언제나

 

마음의 각오를 할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

.

.


-오늘 돌아올때   이상 이차가 없거나 그것에 준할수 있다는 각오.-


-그렇기에 다들 무빵무사귀환을 축하하는 이유-




인캠과 데이터 로거를 통해 조작미스 상황의 추정 rpm은 약 9200 rpm ...  


사실상 차가 퍼지지않고 서울권까지 올라온것도 아주...운이 좋은 상황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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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튜닝 및 메인터넌스 착수  - " 번뇌의 시작.."


종합적으로 보면 최소한의 수리만 진행한다면 실린더 +밸브 류만 수리하고,


이전 셋팅으로 계속 탈수도 있었습니다만.


여기서 고.민★ 번.뇌. 가 시작됩니다..




이미 너의 엔진은 내.려. 있.다..




1. 어차피 엔진 내려서 수리하게될 상태라면 문제가 될 소지를 모두 크리어하고 한방에 끝판으로 가는것이 좋지않은가?

2. 소모된 부분을 계속 쓰는것이 "마음의 병"에 걸리지 않을까?

3. 문제를 안고 봉합만 할 경우 차후에 더 큰 재앙<?>이 닥치게되지않을까??? 

4. 엔진은 이미 내렸고..  아예 미션 까지 작업하는것이 매우 매우 유리하다...

5. 경기에 아주 오래~오래~  출전 할거 아니면 이기회에 끝판 셋팅을 하고 차 빨로 포디엄을 노려볼까?

6. 견적보니 지갑이 빵구 나겠지만.. 올해는 라면만 먹고 버틸수있다...


이런 번뇌의 도가니에서   결정을 내립니다.. 되도록 아낄수있는 부분은 아끼고.. 할수있는 작업은 다 해보기로...


........


그런데 때는 휴가철... 부품점이 모.두. 휴.가.를 떠났습니다...





또 일주일 까먹고...



◆순정 가공 플라이 휠 투입  

 

동시에 팀원이신 오즈님에게 스페셜~파츠를 부탁했습니다.. 예전 터비에 장착해서 재미를 봤던 경량 플라이휠이죠.


처음에는 기성품이 있겠지 하고 접근했는데.. 조사 해보고나니.. 업체에서 나온 정식 경량 플라이휠 없었습니다..


특별 주문을 하면. 10개 분 제작하겠지만. 개당 가격이 오버홀 비용을 뛰어넘는...안드로메다 가격


.

고로 답이 없습니다..  그중에 오즈님께서  추천해준  순정 플라이휠을 가공하는 방법을 써보기로하고 말씀 드립니다..


 무게는 기대보다 많이 줄진 않았지만 가공은 잘된 것 같습니다..  순정보다 꽤 나을거라 소.소.한. 기대를 해봅니다..


(수고 해주신 오즈님께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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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로 이어집니다..












덧글

  • 리뉴얼 중입니다 2015/11/02 23:57 #

    폴쿱이 S2000도 뛰어넘는 무리를 했군요 ㅠㅠ
  • 폴라 2015/11/03 10:46 #

    걍 한방에 끝판가고 후회없이 하렵니다....ㅠ_ㅠ 그런데 벌써 서스팬션 지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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